발뮤다 가습기를 구매해서 1개월 정도 사용한 후기입니다.
막내아들이 6살인데 아토피가 있고 잘 때 답답한지 코를 후비는 습관이 생겨서 아침에 일어나면 코피를 자주 흘렸습니다. 겨울도 돼서 가습기가 필요할 것 같아서 큰맘 먹고 비교하다가 필터 기화식 가습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.
먼저 아들의 건강면에서는 아주 만족합니다.
발뮤다 가습기를 사용한 이후로 한번도 코피를 흘린 적 없고요...
맨날 잠결에 얼굴을 긁어서 상처가 많았는데 많이 줄었습니다.
둘째 생활적인 측면에서 기화식이다 보니 물방울이 보이지 않아서 좋습니다.
전에 쓰던 건 물방울이 보여서 호기심이 많은 나이라 가습기를 가만 두질 않습니다.
얼굴도 가져다 대고 물건도 가져다 대고~~
가습기 사건으로 예민한데... 매번 머라고 하기도 그렇더라고요~~~
그리고 건조할수록 일반 가습기는 물방울 때문에 가습기 주변 바닥이 젖어 있습니다.
근데 발뮤다는 기화식이라 그런 게 없어서 좋아요~~~
마지막으로 가장 큰 장점인 물관리가 편합니다.
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항아리 모양이라 그냥 위에 물은 부으면 끝입니다.
다른 가습기처럼 분리하고 다시 조립할 필요가 없습니다.
청소도 무척 편합니다.
아래 사진처럼 물 수조가 되어 있어서 물때를 딱기가 편합니다.
복잡한 가습기는 구석구석 세척하려면 정말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거든요~~~
기능적인 면은 제품마다 호불호가 있으니 제외하고 여기까지 왔으니 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.
본체 상부와 하부를 분리하면 아래처럼 필터가 있습니다.
가습필터입니다. 파란색으로 된 거 보이시죠~~~
사진을 필터 부분만 확대해서 찍었습니다.
자세히 보시면 파란색 필터에 물때가 낀 거 보이시죠? ㅠㅠ
본체 수조에 필터가 들어가 있다 보니 사용하다 보면 물때가 끼고 냄새도 납니다~
특히 3~4일 계속 사용하다 보면 바로 냄새 올라고요~~~
방바닥이 따뜻하면 더욱 냄새가 빨리 납니다.
그래서 저희는 방바닥이 아닌 테이블 위에 될 수 있으면 올려놓습니다. 참고하세요~~~
마지막으로 이 가습필터 말고 녹색으로 보이는 도넛 모양의 효소 프리필터가 하나 더 있습니다.
공기가 순환될 때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주는 필터입니다.
이 두 가지 필터가 6~1년마다 한 번씩 교체를 해주어야 하는데
필터 값이 두 가지 합쳐서 3만원 정도로 상당합니다.
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제품도 있는데 발뮤다는 그렇지가 않네요~~~ㅠㅠ
이상 발뮤다 가습기 1개월 사용 리얼 후기였습니다. ^^
끝가지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. 추운 겨울 건강 조심하시고 코로나 19 조심하세요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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